일상 - 2008. 6.29.

1. 혼자라면 나약한 사람일 뿐이지만
둘이라면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무지무지하게...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저런 일들에 흔들리지 않게.

어떤 보호막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마음 둘 곳을, 위로가 되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혼자여도 강해지던가
아니면 같이 강해질 누군가를 찾던가.


2. 사람 사이의 갈등 때문에 이래저래 치이는 날들이다.

전인류에 대한 애정은 결국 외로움으로 귀결되는 것.
모두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주 외로운 길이다.
어렸을 때에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한 까닭으로
원수도 사랑하라는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종교를 가지고 있었던 그 때는 그 외로운 길에 주님이 함께 하셨는데
종교를 벗어나면 어떻게 되는거지?
다시 종교에 귀의해야하는걸까?

착하게 사는 것보다 바르게 사는 것이 좋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바르다는 것은 기준이 있어 옳고 그름이 있으며 맞는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 문제이거늘...
살면 살수록 나는 내 기준이 옳다고 주장하기가 힘들어진다.
내 삶이야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지만 나의 기준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기도 하거든.

어쨌든 잘 산다는 것은 너무 어렵다.


3.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왜 위로가 되는걸까? -0-


4. 일하기 싫은 마음을 얼른 돌려야 할텐데.
이번 주에는 일 좀 해야하는데.

나는...외부 자극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
Numb...









by Sophia | 2008/06/30 01:36 | Daily Life | 트랙백 | 덧글(3)

일상 - 2008. 6.26.

1. 그래, 그동안 비겁하게 살았던 건 사실이지.
어쩌면 그동안의 댓가를 치뤄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사람의 진실한 마음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을 그저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었던 것 뿐이었다.
다 같은 사람인데,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었겠다...라고 생각했던 것 뿐인데
이제 와서 내가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또...그래,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나는
이상한 사람, 덜도 더도 아닌.


2. 그래서 줏대 있는 사람이 멋있는거다.
착한 사람보다 고집있는 사람, 주관있는 사람이 멋있는거다.
마음이 약하고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늘 무언가 부족한 사람일 뿐.


3. 다시 한 번 삶의 회의가 느껴진다.




by Sophia | 2008/06/27 01:25 | Daily Life | 트랙백 | 덧글(2)

일상 - 2008. 6. 25.

1. 직업적인 글쓰기에서도 필력이 달리는 것을 느낀다.
 뻔한 용어들인데도 안써버릇하니 정말 안써지더라. -_-

2. 성시경이 군입대를 앞두고 낸 앨범 타이틀 곡에 꽂혔다. 
 슬픈 상황을 이렇게 경쾌한 곡으로 풀어내다니 더 슬퍼진다.
 여름에 나오는 경쾌한 이별 노래라... 정말 싫어할 수가 없다. -_-

 언젠가부터 한국 가요를 잘 듣지 않게 된 건
 가사가 너무 구구절절 마음에 박히기 때문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들이 무심결에 소리를 나르던 귀를 지나 머리에 도착하면
 그 때부터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거든. 
 이 노래도 그렇다. 
'그대의 힘겨운 하루의 끝 이제 누가 지킬까 누가 위로할까' 같은 구절이나
'눈물이 흘러 아니 내 얼굴 가득히 흐르는 땀방울' 같은 구절은 들으면 마음이 이상해진다. 
 
 에공. 

 



  


 

by Sophia | 2008/06/25 00:19 | Daily Lif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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